일본여행 ②
나라
나라에 위치한 토우다이지(동대사)이다.
밖에서 보면 2층건물이지만, 실제로 보면 16층 정도의 크기다.
불상부터 먼저 만들고 건물을 지었기때문이라고 했다.
정말.., 엄청난 크기에 깜짝 놀랐다. 한국에 있으면서 이렇게나 큰 문화재는 못봤기때문에...
이런건 중국에나 있을 줄 알았지만, 엄청나게 큰 오산이였던 거.
이 불상이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말했나..?<-
어쨌거나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저 불상 뒤로 가보면 토우다이지와 일반적인 절의 차이점을 만들어놓은 것도 있고
기둥에 구멍이 있는데 그게 부처님 콧구멍 크기라고 했다. 거길 지나가면 액운을 떨쳐준다고 했는데
거기 지나가다가 어떤 분 끼였다. ㅋㅋㅋㅋㅋ 어깨만 지나가면 다 갈 수 있는데
엄청 좁아보여서 그냥 와버렸다. [나도 해볼걸...<]
정말 이 곳의 크기는 함부로 상상하면 안된다. 무슨 상상을 하든 그것보다 훨씬 클테니.
토우다이지에서 나오면 사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곳.
사슴들이 만져도 가만히 있었다. 처음에는 엄청 무서웠는데 결국 뿔도 만져보고. ㅋㅋㅋㅋ
뿔에 솜털이 난건지, 꽤 부드러웠다.
게다가 이 길을 끝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그 문 앞에서 한 쪽 눈이 이상한 사슴을 봤다.
그냥 눈이 하얗게.....ㄱ- 깜짝 놀라서ㄷㄷㄷㄷㄷ 죽는 줄 알았다ㅜㅜ
사슴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있는데 100엔으로 양심적으로 돈을 내도록 되어있었다.
물론 내가 과자를 산게 아니라 상관없었지만.
과자를 들자마자 사슴들이 우리 주위로 몰려들면서 계속 들러붙었다.
진짜 난 죽는 줄 알았다... 으헝헝,
과자조각을 들고 올렸다 놓으니 사슴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하길래 과자를 주었다.
재미있는 경험. ㅋㅋㅋㅋㅋ
주차장에서 가까워지면 나무가 훨씬 많아서 그런지 사슴이 다 누워있었다.
너무 많아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처럼... 왠지 불쌍해보이던 걸.
호류지(법룡사)이다.
촬영금지가 되었기때문에 촬영을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엄청나게 더웠다!!! 저날 아침에 일기예보를 봤더니 무려 38도라고...ㄱ-
힘이 다 빠져서 멍하게 걷다온 것 같다.
좀 더 정신차려서 더 유심히 볼 걸하는 후회가 든다.
저 안에 박물관이 있는데 백제관음상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예쁜 불상이랄까, 무튼 그게 있다.
백제인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외국의 학자가 일본이 침몰하면 자기는 이 관음상을 들고 갈 것이라고 했다.
그 정도로 아름다웠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진짜 8등신 미녀였다.
주차장에서 쭉 나와서 좌회전을 하면 중고차 시장이 있었다.
왠지 차가 예쁘길래 찍었는데..
일본에는 진짜 예쁜 차가 많았다.
작으면서도 귀엽고, 색도 완전 다양했다.
연한 하늘색이라고 할까? 그런 색도 있었고, 파랑색, 빨강색, 주황색, 분홍색 등등...
우리가 점심밥을 먹었던 고기뷔페 집.
일본인들도 엄청 많았다.
게다가 밥도 맛있었다!!!!!
여기 갔다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초밥을 먹어봤다.
연어초밥이였는데, 진짜...... 반했다..!
그렇게나 초밥을 싫어했는데 일본에 왔으니 한번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진짜 고기가 입안에서 녹았다!!! 정말 부드럽고, 맛도 좋았다.
역시 스시는 제대로 먹으려면 일본에 와야한다.
게다가 보통 스시집에 가면 두개가 담겨있는 한 접시에 130엔이다. 싸잖아!<
타코야끼도 맛있었고, 초코케익!!!!!!!! 아마이~♥
환타를 먹었는데 그냥 소다 맛.. 그래도 약간 달콤한게 좋았다.
슈크림빵도 진짜 맛있었고!!
문제는.. 마지막이라는 거, 분명 거기에 적힌건 콜라였다.
그래서 뽑았더니 이건 뭐...? 일본에는 이런 콜라도 있나 하고 먹어봤다.
................................ㄱ- 여기 약 탔니?
토하는 줄 알았다....
우리가 먹고 난 자리.
엄청 많이 먹었다. 음식이 전부다 맛있어서...ㅜㅜ
일본에는 유난히 맥도날드가 많았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만큼 맥도날드도 있었던 듯.
일본 맥도날드는 되게 예뻤다. 깜찍한 모습,
교토
로쿠온지(금각사). 2층과 3층이 금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아시카가 요시미츠의 별장이였다고 한다. 오솔길로 되어 있어 꽤 시원하긴 했지만..
그래도 더운건 어쩔 수 없는 현실.ㄱ-
그래도 딱 들어가면 이 전경이 보여서 너무 예뻤다.
이때 햇빛이 엄청나서 그냥 막 찍었는데 찍고보니 날씨가 곧 비올 것 같은 날씨처럼 되버렸다.
거듭강조하지만 햇빛때문에 카메라 LCD가 안보였다. [암울]
앞에는 매점이고 내가 있던 곳이 앉으면 귀인이 된다는 돌이 있는 곳이였는데,
앉으러 갔다가 기모노를 입으신 분들을 봐서 한 컷.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유카타는 그 뒤로 꽤 봤지만 기모노는... 와우!
예뻤어! 나도 입어보고 싶었는데..
로쿠온지는 들어갈 때 입장권이 연령 때 별로 달랐다. 학생들은 학업성취라고 적힌 부적같은 입장권.
받아왔다! ㅋㅋㅋㅋ 그리고 로쿠온지로 들어가기 전에 산이 있는데
그 산에 큰 대 자로 나무가 없는 것이 보였다.
일본에서는 8월이 되면 기온제라는 축제를 하는데 큰 대자로 매년 불을 지르기 때문에
나무가 자라지 못해서 돌로 메꿔놓은 것이라고 했다.
일주일 만 더 늦게 갔으면 기온제를 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니조성이다.
이 곳도 왠지모르게 컸다.
도쿠가와 이에야쓰가 머물던 곳이였다고 하는데, 마루를 지날 때마다 안에 무슨 장치를 해놓아서
삐약삐약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게 꾀꼬리 소리라던데, 난 병아리라고...<
계급의 차이에 따라 안에 그려진 소나무의 크기가 달랐는데
제일 큰 것이 11m나 되는 것이였다. 엄청나게... 컸다..!!
겉으론 잘 모르지만 내부는 엄청 컸다. 무슨 선물을 주고 받는 곳도 엄청 크고, 무기를 내려놓는 곳도 크고.
쓸데없이 크게 만들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 곳 다음에 귀무덤을 갔는데, 그 곳에서는 차마 카메라를 들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묵념 만 하고 왔다.
우리 조상들의 수치스러운 무덤 옆에 버젓이 놀이터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그 곳을 관리해주시는 분이 94세의 일본인 할아버지이시다.
평생을 한국인에게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돈도 받지 않으시고 관리해주시고 계신다.
집은 무덤 바로 옆에 위치해있었는데 문은 열려있었는데 있으신지는 잘..,
무덤 앞에 무궁화도 놓여져 있었다.
예전에 무궁화를 심었더니 1년 만에 시들어버려서 조화를 놓긴 했지만 할아버지의 마음이 와닿아서 왠지 모르게 또 감사했다.
*
멋졌다. 모든 곳이. 우리나라의 여느 문화재와는 차원이 달랐다.
관리도 엄청 잘되어있고. 게다가 그 크기에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을 크기였다.
모든 것이 다 신기하게 만 느껴졌다. 그리고 느낀 것도 많았다.
우리나라는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걸..
여기서 제일 말해주고 싶은 건, 일본을 가려면 일어보다 더위에 익숙해져야 한다.
기본 30도는 거뜬히 넘는 더위에 살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도 일본인들은 검은색을 좋아해서 모든 것이 다 검은색이었다.
난 진한 청바지 입었다가 불로 살을 지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ㄱ-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그러니 일본을 가려면 40도의 더위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아니면.. 겨울에 가던가.<
꼬마 니콜라 엔젤아이 백씨네박씨네 손끝으로 만드는 행복 와이에이치j21 내 손으로 만드는 인형 칼리스타 구두패션연구소 건축의 끝 사탕베게와구름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