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G-00X(JDG-009X) DEVIL GUNDAM

 

 

본래 개발 당시의 정식 명칭은 얼티메이트 건담(ULTIMATE GUNDAM)으로, 주인공 도몬 캇슈의 아버지인 라이죠 캇슈 박사의 주도로 레인 미카무라의 아버지 미카무라 박사의 협조에 의해 지구 환경 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모빌 파이터이며, [자기 진화], [자기 재생], [자기 증식]이라는 세가지 대이론(大理論)을 결집해 놓은 건담이다. 동시기에 미카무라 박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샤이닝 건담과는 일부 부품만 공용될 뿐이다.

 

이 세가지 대이론에 근거해서 지구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지구 강하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캇슈 박사의 재능과 천재성에 질투를 느낀 미카무라 박사와 얼티메이트 건담을 군용 병기로 사용하려는 네오 재팬군의 우르베 이시카와의 거짓 공모로 기체는 군에 압수되어 폐기 처분될 위기해 처하고 만다. 얼티메이트 건담을 군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던 쿄지를 감싸다가 도몬의 어머니인 미키노 캇슈는 총에 맞아 사망해버리고, 쿄지는 간신히 얼티메이트 건담에 탑승해서 지구로 강하하는데 성공하지만, 강하시 쇼크로 인해 기체는 폭주하고 만다. 그 후, 쿄지는 얼티메이트 건담의 생체 유닛으로서 몸과 마음을 모두 지배당하게 되었고, 얼티메이트 건담은 인류 말살을 목적으로 하는, 말 그대로 악마의 건담이 돼버렸다. 또, 이 사건에서 살아남은 라이죠 캇슈 박사는 사건 누설을 막으려는 우르베에 의해 억울하게 냉동형에 처해졌다.

 

그 후, 개발 당시의 얼티메이트 건담으로서의 [초기 형태(제 1형태/Evolution I)]에서 지구의 기아나 고지와 란타오섬에서 보인 [중간 형태(Intermediate Evolution)]로 진화한다. 이것을 두고 제 2형태(Evolution II), 제 3형태(Evolution III), 제 4형태(Evolution IV) 등으로 일일이 세분화시킨 자료들도 있지만, 생체 유닛으로 이용된 쿄지 캇슈가 남성인 관계로, 더 이상의 진화는 불가능했다. 후에 우르베에 의해 여성인 레인 미카무라가 데빌 건담의 생체 유닛이 되면서 네오 재팬 콜로니와 일체화한 [최종 형태(Final Evolution)]까지, 극중에서는 크게 3번의 진화를 이루었다. 콜로니와 일체화했을 때, 동력로는 독립해서 합체 사천왕 [그랜드 마스터 건담]이 되었으며, 코어 부분도 독립된 기체로 각각 진화했다. 이 코어 부분은 모빌 파이터(모빌 슈트) 형태와 모빌 아머 형태로 변형할 수가 있으며, 보다 좁은 의미에서는 이 코어 부분만을 최종 형태라 부르고, 콜로니와 일체화한 외측 부분을 데빌 콜로니, 혹은 데빌 건담 콜로니나 콜로니 데빌 건담 등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덧붙여, 현재 반다이에서 데빌 건담의 모형 상품으로 발매된 것은 코어 부분뿐이며, 초기 형태나 중간 형태, 콜로니 데빌 건담은 그 압도적인 크기와 불확실한 형태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상품화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데빌 건담의 생체 유닛이 되는 사람은 건담 파이터로서의 능력이 높고, 육체가 건강한 사람이 가장 바람직하며, 또,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데빌 건담의 진화나 증식율에 보다 높은 능력을 발휘케 한다. 이 때문에 마스터 아시아는 도몬을, 웡 윤파은 알렌비를, 우르베는 레인을 각각 데빌 건담의 생체 유닛으로 사용하려고 음모를 꾸몄다.

 

데빌 건담은 그 압도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형태로의 진화 등의 특징 때문인지 게임 등에서도 비교적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게임내 오리지널 데빌 건담도 존재한다. 슈퍼 패미컴용 게임 [기동 무투전 G건담]과 PS용 게임 [기동 무투전 G건담 THE BATTLE]에 등장한 데빌 건담은 최종 형태(코어 부분)이고, PS용 게임 [SD건담 G GENERATION-F]에 등장한 데빌 건담은 게임에서 설정된 데빌 건담의 후예인 [데빌 건담 Jr.]이다. PS용 게임 [신 슈퍼 로보트 대전]에서는 게임 오리지널의 데빌 건담이 등장하고, 닌텐도 64용 게임 [슈퍼 로봇 대전 64]에서는 소행성 액시즈와 합체한 [데빌 액시즈]가 등장한다. PS2용 게임 [슈퍼 로봇 대전 MX]에서는 DG세포와 매스 드라이버가 합체한 [데빌 매스 드라이버]가 등장하기도 한다.

 

▷JDG-0010X 데빌 건담 Jr.
제 13회 건담 파이트 대회 후, 파괴되었던 데스 아미의 잔해들이 모여 자기 재생과 자기 진화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데빌 건담의 후예다. 4개의 다리 사이에 상반신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아주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각 다리의 끝 부분에는 데빌 건담 사천왕의 능력을 갖춘 비트 병기를 가졌으며, 이들 비트는 각 사천왕의 필살기를 시전할 수 있다. 데빌 건담 Jr.만의 필살기인 [슬레이브 컨트롤]은 살아 있는 인간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인류를 마인드 컨트롤해서 지구 정화를 위한 노예로 삼는다]라는 데빌 건담 Jr.의 기능이며, 지구를 정화하기 위해서 인류를 멸하려고 한 데빌 건담과는 언뜻 다른 사상으로 보이지만, 그 본질적인 면에서는 좀 더 교활하고 악질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겠다. 게임 [SD건담 G GENERATION-F]에 등장하며, 본래 기체 디자인은 잡지 [코믹 봄봄]에서 공모된 구독자의 응모작을 유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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