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뾰롱이 수업이 끝났다.

지지난주에 이어 개미와 배짱이로 수업을 했는데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지지난주에는 아래 사진처럼 땅속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보고 다시 가린 다음 아까 봤던 것을 기억해서 두더쥐가 사는 곳에 두더쥐 인형을

개미가 사는 곳에 개미 인형을, 지렁이가 사는 곳에 지렁이 인형을 가져다 붙이는 활동을 해 보았다.

도완이보다 어린 녀석들도 척척 잘도 가져다 붙이더만 도완이는 좀 힘들어 하는 눈치.

애초에 어디 어디 뭐가 있는지 잘 봐두지 않은 것 같다.

집에서 기억력을 단련시킬 수 있는 요런 놀이를 좀 해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마음 먹은 배짱이를 도와 카트에 과일과 야채를 싣고 와서 이름을 말하며 바구니에 넣는  활동을 해 보았다.

도완이는 서양배, 용과, 바나나, 석류, 망고 등 열대과일들만 골라 담았다.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열대과일을 이리 척척 골라내는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 ^^

기타등등 재미난 활동이 많았으나 지지난주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 ㅜㅜ;

 

지난주엔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지 도완이가 율동도 아주 잘 따라하고 너무나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줘서

복작복작한 토요일 수업을 또 들어야하나...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지난주 활동은 직접 지렁이를 만나보는 시간이 있었다. 식용 지렁이라(립스틱을 만드는 재료라고 한다.) 아이들이 지렁이 만진 손을 입으로 가져가도 무해하다고 한다.

혹시 무서워할까봐 수업 오기전부터 도완이에게 지렁이는 땅속을 건강하게 해 주는 아주 착한 친구라고 여러번 이야기 해 놓았더니

가장 열심히 지렁이를 만지작 거려주었다. ^^

꿈틀꿈틀 기어가는 모습도 확인해 보고~ 나도 난생 처음으로 지렁이 새끼를 보았다. 신기신기~

 

지렁이 친구를 만난 후엔 코코넛으로 만든 위생 흙 속에 도라지와 당근, 감자, 고구마, 생강 등을 묻어 놓고 손으로 캐내 다시 분류하는 놀이를 했다. 도완이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도 흙속에서 보물 캐내는 것엔 별 관심이 없고 오로지 흙놀이 삼매경에 빠져 엄마들을 애태웠다.

나는 털면 훌훌 잘 털리는 위생흙에 관심이 혹~ 하더라는...

 

정말 뾰롱이 수업은 너무 괜찮은 수업인데 하필 사람이 붐비는 토요일 수업이라 나를 또 갈등하게 만든다.

도완이도 적응 잘 하고 있는데 그냥 다녀?

아님 이번엔 다른 수업을 들어봐?

아~ 고민이다.

 

요건 지~지~지난주에 핸젤과 그래텔과자집 수업시간에 과자집 만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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