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은 오래 전에 한) 만화책 정리............

책상 아래 쌓여가는 문제집들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옆 책꽂이를 비우기로 결심,

그래서 반대쪽 구석의 만화책장을 싹 비웠습니다.

마음에 드는 거 한 권만 사는 타입이라서 목록이 저따위로 길지만 사실은 별로 안 들어갔어요.

쫌 힘은 들지만 제가 한 번에 들 수 있는 정도?

(끄으으으으으으윽 하는 신음을 내며)

'허니와 클로버' '충사' '너와 나' '소라닌' '이 멋진 세상'

이건 제외하고 넣었습니다만.......

근데 왜 상자가 죄다 감귤인거지?;;;

저거 그냥 과일가게 오라버니에게 얻어온 거예요.

절대로 저만큼 감귤 사서 먹은 거 아니예요;ㅁ;

세 칸 중에 맨 위의 책장에만 만화책이 좀(좀?) 꽂혀있고

옆으로는 디스커버리 총서와 일본어원서들과

당신의 조각들, 어린왕자 일러스트북,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일러스트북 등이 있죵.

밑에는 수많은 소설들.

예를 들어 '천사와 악마' '괴물' '폼페이' '파이 이야기'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etc.

그 밑에는, 제가 중 3때 그린 아크릴화가 떡 하니 가리고 있긴 하지만

애지중지 아껴오던 소설들이 꽂혀있습니다. (대체로 일본문학)

+ 람세스, 비온이 선물해준 파일과 중 3 미술포트폴리오, 느낌이 팍 오는 영어.......

2. 얼마 전에 먹었던 꽤 고급스러운 케이크.

엄마의 생일 2월 7일,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 오신 아빠와 함께,

그리고 마침 시간맞춰 놀러온 스카짱과 함께 시내에 가서 산 케이크입니다.

'twosome place'라는 가게였는데요, 아, 뭔가 그런 느낌 좋지 말입니다.

눈을 빛내며 케이크 진열장을 바라보던 아빠와 저와 동생은

'그래 저거밖에 없구나' 하고 그냥 단박에 골라냈습니다.

너무너무 예쁜 딸기모양 케이크.

크기는 가로세로 15cm정도?

꼭지가 연두색이었다면 더 멋있었을까....하고 쓸데없는 상상을 하다가

저는 녹차를 별로 안 좋아해서요. 마찬가지로 녹차가루도 안 좋아해요.

저렇게 형이상학적인 모습으로 촛불을 꽂은 건 아빠의 아이디어입니다.

자세한 건 스카짱의 증언............[뭣]

요거트 크림이었는데, 너무 달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산뜻하고 맛있는 케이크;ㅁ; 속의 빵도 너무 맛있었고;ㅁ;

(빵 안에서 생딸기가 굴러나왔을 때는 질겁을 했습니다만)

3. 당신의 조각들 - Pieces of you  영문판, 샀습니다.

Pieces of you. 너무 펴보고 싶었는데 비닐로 쌓여있어서 못 봤죠;ㅁ;

그 후로 잠시 잊고 있다가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말했는데 엄마가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그래서 오늘 독서실 가는 길에 룰루랄라 달려가서 샀습니다.

표지는 온통 까맣고, 하드커버에, 그다지 무겁지 않은 종이네요.

한국판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좀 놀랐습니다.

독서실에서는 독서대에 올려놓고 가끔 뿌듯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캔모아에서 엄마와 동생을 만나 아잣아잣 뜯어버렸습니다.

좋-네요.

와아- 한국어판에도 영어판에도 사인이 있네요! 기뻐요 기뻐요!!

I see your shadow.

(나는 당신의 외로움을 압니다.

나는 당신의 그림자를 압니다.)

그렇군요...이게 한국어와 영어의 묘미인가.

understand와 see를 모두 '알다'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아름답네요.

아, 정말이지 이 사람은.

...근황이라봤자 겨우 3가지일 뿐입니다만 사실은 그냥 사진을 올리고 싶었어요...

다음 주부터는 8시에 수업이 시작해 10교시에 끝납니다.

끝나는 시간은 오후 6시 반에서 45분으로 겨우 15분 밀려났지만

아무래도 심리적 압박감이 굉장하네요.

3월에 정식으로 개학하면 야자도 하는데;ㅁ;!!!!!

흑흑흑흑, 힘내겠습니다.


꼬마 니콜라 엔젤아이 백씨네박씨네 손끝으로 만드는 행복 와이에이치j21 내 손으로 만드는 인형 칼리스타 구두패션연구소 건축의 끝 사탕베게와구름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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