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鄕愁)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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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만에 찾은 고향 대전,
오랫만에 친구 H부부와 대전에서 가까운 옥천의 정지용 생가를 찾았습니다.
옥천은 대전에서 불과 20~30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대전과는 달리 시골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의 모습입니다.
옥천에는 아직도 5일장이 서는데 장이 서는 5, 10일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지요.
옥천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영동, 금산으로 이어지는데 그래서인지 5일장에는 가을이면 감과 도토리묵, 그리고 인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뉴욕에서도 찾아오신 분이 계시네요.
오늘에도 홍시 하나.
까마귀야. 까마귀야.
우리 남개 왜 앉었나.
우리 오빠 오시걸랑.
맛볼라구 남겨 뒀다.
후다 딱 딱.
훠이 훠이.
자세한 연대는 모르지만 넉넉히 백년은 되어 보이는데 현재 예배를 보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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