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숲 -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담양
담양은 온통 숲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담양군이 생태관련 사업으로 힘쓰고 있는 지역들
- 관방제림이나 죽녹원은 그 경계를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안과 밖 모두 온통 초록이었으니까.
담양군은 여느 지방 소도시들이 갖고 있는 문제인 경제와 인구감소 등의 사안으로 계속 고심해 오고 해결방안을 연구한 결과 담양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이라고 결론 짓고 2002년을 기점으로 환경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생태도시를 선포한다.
그리고 이에 걸 맞는 기획을 하나하나 진행시키고 있다. 환경에 관련된 법 조항을 정비하고
대외적으로 자본을 끌어 들이는 등 협조를 구하며 지역에서는 관련 사업을 환기시키고 협조와
당위성을 높이기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아울러 국내최초로 환경대학을 개설하여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상당한 진척이 있다. ISO환경인증을 포함한 각계의 인정과 그에 따른 지원,
그리고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규모로 보면 확실히 성공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문제점은 여전히 있다고 한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경제발전에 있어서 진전이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개발을 진행하자면 필연적으로 환경에 악영향이 발생하기 마련이고(예를 들어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상당히 열악한 수준이고 이를 해결하자니 환경 관련된 사업과 충돌될 수 밖에 없다) 상위기관과의 행정충돌도 의외로 적지 않다고 한다.(관방제림은 수 백년 전부터 지역의 수해 예방을 위해 만들어지고 유지된 숲인데 이곳에 좀 더 숲을 보존하고 확장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재 사업이 유보 중인데 상급기관에서 반대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가 ‘수해방지’라고 한다)
담양군은 마을마다 특색있는 가로수 조성을 하고있다. 그 중 후산마을은 백일홍으로 가로수를
조성했다. 조사팀이 방문한 8월초는 마침 백일홍이 만개해 가로의 붉은 꽃들이 인상적이었다.
후산마을은 마을숲가꾸기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은퇴자마을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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