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초삼에서 해여림 식물원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양재에서 10시쯤에 만나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11시에 양재 중앙차선에서 500-2번을 타고 곤지암으로 출발했다.
500-2번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식물원이라는 테마가 비인기이거나 해여림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
집에서 나올 때는 날이 흐렸는데
버스를 탈 때쯤에는 빛이 좋았다.
약 1시간 10분쯤 가니 곤지암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거기서 해여림 식물원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자세한 안내가 없었다.
버스도 뭘 타야할지 모르겠고, 잘 오지도 않는 것 같아서
택시를 탔다. 해여림까지 12000원이 나왔다.
입장료는 1인당 7000원씩이다. 입장료를 내고 우선 점심을 먹고 체험 프로그램을 알아보기로 했다.
식당은 기대 이하.. 음식 맛도 그저 그랬고. 가격은 보통
우거지국, 육개장, 새우/참치롤(김밥이다.) 등을 먹고 슬슬 구경하기 시작했다.
체험장 쪽으로 걷다가 암석원이라는 곳을 보게 됐는데
바위 사이로 작은 꽃들이 가득이다.
작은 것들이 다 모양새가 다르고 색이 다르다.
우리 비초삼들은 감탄하고 꽃 사진 찍고 .. 바쁘다. ^^
암석원에 동굴 같은 것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와서
무슨 링 또는 납량특집에 나올만한 장소 같았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기도 했다. ^^
암석원 아래에 허브 체험장이 있었다.
체험 시간이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하면 되는 것이였다.
우선 체험을 하고 식물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사진 : 설명 듣는 중
체험은 초만들기, 비누만들기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초만들기를 선택했다.
체험장 청년에게 만드는 방법을 듣고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 : 완성한 작품을 들고 있는 봄이
완성완성!!!!! ㅎㅎㅎㅎ
각 색별로 향이 조금씩 다른데 원하는 색을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완전 간단!!!
사진 : 우리가 만든 초
왼쪽부터 나, 수현, 쌌다, 쇼당의 완성품 ㅋㅋㅋ
사진 : 습지원에 들어가기 전 단체 촬영
체험을 마치고 슬슬 걸어서 식물원을 돌기 시작했다.
습지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습지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었다.
사진 : 습지원에 들어가는 중
습지원은 조각조각 땅에 각 식물들을 심어 놓고
나무 다리를 건너가면서 볼 수 있게 했다.
약간 날이 흐려졌는데 나무색, 풀색, 다리색이 무척 이뻤다.
사진 : 올챙이 괴롭히는 중
습지라서 그런지 올챙이 녀석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이 녀석들이 개구리가 되서 저 습지를 돌아댕길 생각을 하니 징그럽다.
올챙이들 위로 쌌다가 발을 올려봤는데 녀석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망간다.
위험에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사진 : 비밀의 화원으로 가는 길
습지원을 지나서 소공연장과 풍요의 정원에 심어놓은 채소들 구경하고
슬슬 집에 가려고 움직였다. 가는 길에 비밀의 정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작약이 한가득이였다. 좀 더 일찍 왔으면 활짝 핀 이쁜 모습을 봤을텐데
지금은 다 진 것과 피고 있는 것, 활짝 핀 것이 뒤섞여 있어서
조금은 흉물스러워 보였다.
사진 :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중
곤지암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려면 버스를 타야하는데
해여림 식물원 입구부터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너무 멀었다.
셔틀도 없고... 거의 20~30분 정도를 걸었던 것 같다.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에는 좀 불편한 곳이다. 해여림은
사진 : 버스 타는 곳을 묻는 중
어렵게 버스 정류장을 찾아 갔는데 버스가 1시간에 한대라고 한다.
그래서 동네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렌트카를 타려고 물어봤더니
곤지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10000원이라고 하신다.
택시비보다 싸다. :] 흐흐흐흐
차 타고 풍림아파트 앞에서 내려서 원할머니보쌈에서 저녁먹고
쇼당님은 잠실로, 나머지들은 양재로 ...
슬슬 걸어다니면서 수다떨고 햇빛이랑 바람이랑 잘 느끼다가 왔다.
즐거웠던 비초삼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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