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걷기... 수희랑 운동삼아 걷기로 하다보니 엄한 거리를 걸었다~ 오랜만에 신은 구두에 발바닥이 아프고 뒷꿈치가 까지고... 수희도 마찬가지.. 결국 대일밴드를 사서 붙여야 했을만큼... 사실 그렇게 걸으려던건 아니였는데 어찌하다 보니.... 길가에 핀 예쁜 꽃들을 보며 오랜만에 수다에 힘든줄도 모르고 사진을 찍으며 무작정 걸은길... 그 길에 찍은 사진 몇장....

튤립을 보려면 에버랜드 튤립축제엘 가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길가에서 이게 왠 횡재~ 두 눈이 즐겁다....
선명하게 예쁜빨간색이 어찌나 그림같던지...
수희양의 좋은 카메라로 찍으니 막~ 찍어두 사진이 다 예쁘다~ ^^


걸어가던 중 다리를 살짝 저는 강아지 한 마리 발견...
그때 부터 또 신경쓰이고 맘 아프고 어찌 잘못될까 걱정스럽고...
불러도 오질 않고 도망가기에만 급급했던 강아지..
떠돌이 개인지 주인이 있는 개인데 마실 나온건지...
근데 다리를 절어서 너무나도 불쌍한 마음에
쉽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바로 인도옆에 큰 차도변이였는데 인도를 내려가 차도와 인도를 넘나들고..
정말 아찔하고 불안한 순간..
그래서 부르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게 개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난 내 갈길을 간다...
사람을 굉장히 경계하는게 상처가 있는 녀석인지.. 여튼...
종종걸음으로 어디론가 빨리 도망간다....
카메라를 들이대 한 번 찍어보았는데 거의 사진 끝 무렵에 찍혔네~
녀석.. 찻길로 내려가지 말고... 집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가고~ 건강하길....
내가 지금 키우는 강아지 2마리도 한 때 유기견이였던 개들이라 떠돌이 개들을 보면
그냥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꽃 이름을 잘모르겠는데 여튼 특이한게 참 희안하게 생겼다..
한 꽃에서 잎 색깔이 서로 다르게 핀...
이렇게 보니 보라색 꽃에 노랑나비,흰나비가 앉아있는 듯 하다...

다시 튤립사진...
튤립이 심하게 벌어져 있어서 첨에는 튤립이 아닌가 살짝 의심도 해보았다~
근데 미처 모르고 있던 사실..
낮에는 활짝 벌어져 있고 오후가 되니 다시 오므라 들더라는..

못난이 미스최... ㅎㅎ 얼굴이 잘 안나와서 좋다~ 히히

노란튤립 어쩜 이리도 색이 이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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