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이 아빠가 쉬는 일요일..
몇달전부터 가보고 싶어 정말 안달(!!!)이 났던 기청산 식물원으로 출발~!
아직 완연한 봄날이 아니라 많은 야생화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봄을 준비하는 고목들과 가녀린 새들의 환영인사..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청아한 하늘빛에..
꽃 들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모두 잊었다..
오히려 나무마다 사연을 조근 조근 풀어놓으시는
가이드 선생님의 이야기 맛에 빠져...
관람을 마친 뒤, 그 이야기들이 오늘은 여기까지구나 하는..
아쉬움이 생겨버렸다..
한달에 한번씩
작지만 아주 큰 기청산 식물원의 바쁜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픈 욕심도 생겨버렸당
기청산 식물원의 현판..
키(죽정이를 가려내는 기구 "키") + 하프 를 형상화했다구 한당
식물원 여기 저기에 보이는..
"눈으로만 애무하기"
해당화 열매
꽃향유
상산
히어리 (희귀식물)
- 히어리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랍매"라구도 있었는데, 살랑이는 향긋한 향기를 가졌당..
푸르름을 서로 먼저 잡으려는 듯..
높아만 지는 가지들 사이.. 하늘바다.
메타세콰이어
수명을 다한 거목들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이용해서 각종 조형물과 쉼터가 만들어져 있었다.
"감태나무"
겨울이 와도 마른 잎이 떨어지지 않아 관상용으로 사랑받는다구 한다..
식물원 곳곳에는 "땅채송화" 들이 바글 바글..
정말 "한 삽" 뚜욱 떠오고 싶었당.. ㅠㅠ
오동나무를 뒤덥고 있는 덩굴
딸아이가 계속 손에 들고 다녔던 열매인데.. 이름을 까먹 ㅠㅠ
머위 꽃
아까시 나무
- 아카시아 나무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이름은 "아까시" 라구 한다.
나무 자체가 뿌리가 옆으로만 뻗어가지 깊지가 않은 성질이라
수명이 오래되면 이렇게 뿌리를 들어내며 넘어가버려서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고 한다.
나무 사이 사이가 작은 벌레들의 안식처가 된다
아주 가느다란 대나무(?)숲도 헤쳐나가보는 스릴도 함께 ^^
(딸아이는 벌레나온다구 칭얼거렸지만, 난 좋기만 하더랑.. ㅎㅎ)
그 밖에 아주 많은 나무들..다 담아오지 못해 아쉽다.
포항 기청산 식물원 http://www.key-chung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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