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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기간 2007.12.27 ~ 2007.12.28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물염적벽887 → 소쇄원
적벽에서 887번 소쇄원로를 따라갑니다.
광주호 부근에는 참으로 많은 정자와 원림이 있습니다.
면앙정, 환벽당, 식영정,취가정, 송강정등등....
호남의 선비문화가 꽃처럼 피웠던 고장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담양군 남면 지곡리 .
소쇄원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원림중 단연 으뜸이라 할만 합니다.
원림이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을 거스르지 않게 약간의 손길로
아름다움을 추구한것이 정원과 다른 옛 우리나라의 원래의 정원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소쇄원을 원림이라 부르는게 당연하답니다.
스승인 조광조께서 능주에 유배되시자 따라서 낙향을 하신
소쇄옹 양산보께서 1536년 경부터 세우기 시작하여 6년여를 지으셨답니다.
오솔길 좁은 대숲 사이로 걸어 들어 가면 버드나무 개울가에서 손을 맞았답니다.
(김인후의 소쇄원 48영에 따라 이야기해 봅니다.)
푸른 대숲이 선비의 기개를 나타내어 울울창창합니다.
살구나무 그늘 아래로 흐르는 물이
돌을 씻어 흐르니
한바위가 온통 골짜기를 꿰뚫었구려.
담장 밑으로 계류를 자연스레 흘러 들어 오게 하여 반석위도 흐르게 하고 폭포도 만들게 하고 ...
오동나무 아래로 쏟아지는 물살.
스며 흐르는 물길따라 술잔을 돌리니...
입구가 열려 있는 담곁에 있는 待鳳垈.
방문객들이 예서 앉아 주인의 전갈을 기다린곳은 아닐까?
오동나무대에 드리운 그늘.
해 저문 대밭에 날아든 새.
양지바른 언덕에 이집의 주건물인 제월당.
맑은날의 바람 같은 검소하면서도 아담한 사랑채와 서재.
빗 방울이 두드리는 파초.
대숲에 부는 바람.
비갠뒤 부는 청량한 바람 같은 광풍각.
개울가에 누운 글방
그림,글씨 수석에 어리 비치네..
세찬 여울가에 핀 창포.
산골 물가에서 졸고 있는 오리....
제월당과 광풍각.
양산보께서는 후손들에게 절대로 팔지말것,
상함이 없게 할것.
어느 한사람의 소유가 되지 않게 하라고 하셨답니다.
후손들이 지극하게 그 말씀을 지켜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봉대에 앉아 소쇄원을 바라보고 생각에 들어보는 여유를 누려 볼까요?
시간이 모자라 옆에 있는 가사문학관이며 식영정도 오르지 못하고
장성- 고창 새고속도로를 타고 서해 고속도로로 올라왔습니다.
날 따듯해지면 몇일씩 가서 두루 두루 다녀 볼곳이 너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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