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 않고 하기로 했다....
황매실의 맛이 상큼하다...
이러는 와중에 서영이가 식중독이 걸렸는지 온몸이 건지럽다고...
걸런 매실찌꺼기로 목욕을 시킬려고 한다.
와송효소에 매실효소에 목욕을 시켜서 가려움증을 없앨려고.....
늘상 한번 찍어 올린다는 것이 사진을 잘 찍을줄몰라서...
그런데 사진전문가인 산친구가 가르쳐 주었다.
간단한 것도 모르는 난 막가파이다.
30개이상의 항아리가 들어갔다.
나의 허리를 넘는 항아리가 많아서 상당한 양이 들어갔는 항아리들이다.
줄줄이 서 있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보기에는 이렇게 보이지만 이 항아리에 200킬로이상의 재료가 들어가 있다.
열심히 노래하고.....
모은것들에는 내가 농사지은 약초들이 가득가득 들어있다.
11월달에 한 작두콩과 백련초,모과는 맛이 얼마나 기가 막힌지...
숙성의 시간을 가지면 더 어떤 맛이 날런지.....
지난달에는 황설탕50포대의 효소를 만들었다....
같이사는 오빠의 대대적인 하우스작업을 하고 있는데...
남자들이 하게끔 두고
밀린 약초효소를 걸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약초효소를 걸르면서 생각에 빠진다.
항아리로 한다는 것은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고 항아리수집이라는 수고를 추가해야한다.
곰보배추효소를 모두 걸르고
황매실 100킬로했는것도 걸르고
탱자효소는 퍼주고 퍼주고 해도 남았는것 일부를 작은 항아리에 옮겨담고
와송효소도 내일에 걸쳐서 모두 걸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큰항아리라 엄청 들어간 와송효소 항아리이다.
이 작업을 하면서...
사람은 욕심을 크게 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난 대대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
효소는 항아리를 고수하기로 다짐다짐해본다.
하는데까지만 하기로.
항아리와 유리병에 효소맛은 차이가 난다.
황매실효소를 맛보면서 항아리의 시원한 깊은맛이 난다는 것을!
곰보배추효소는 곰보배추의 향이 줄어드는 것 같다.
그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덜 나는 것 같다.....
저장고가 마침 있어서 난 오빠의 덕을 독톡히 보고 있다.
작게 하더라도 약초는 고무통이나 비닐을 이용하지 않는
숨쉬는 항아리에 할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나의 약초효소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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