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희 옮김 2009.11.22 평점

 

비룡소의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을 만났습니다

독창적인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브루노 무나리의 그림책은 권장연령이 0~3세이지만

책을 보다보니 어른이 봐도 좋은 그림 동화 인것 같았어요

그림동화 치곤 상당히 두께가 있는 편인데요

그와는 반대로 글 밥은 굉장히 간단한 편입니다

알록달록 화려하고 독특한 동물의 그림과 특징이 소개만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인 브루노 무나리의 그림동화책은 처음 접해보았지만

굉장히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브루노 무나리는 제2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다.” -피카소 

제2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면 정말 대단하신 분임엔 틀림없는 거 같아요

 

 

마치..실제로 동물원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그림동화책으로

동물원 입구라는 표지가 보이면서 시작을 알립니다

 

 

표지 아래에는 주의 사항도 적혀 있었는데요

주의 사항이 아주 재미있어서 빵~터졌답니다

하지만 꼭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네요

여우에게 새를 주거나, 사자에게 여우를 주거나,호랑이에게 앵무새를 주지 마세요.

나비를 괴롭히지 마세요.

실제로 그러는 사람이 있을까요?

 

 

 

앵무새는 무지개가 뜬 날에 태어났어요

 

그래서 무지개 빛처럼 아름다운 깃털 옷을 입고 있는 걸까요?

 

 

비가 오면 새들은 코끼리 배 밑에서 비를 피해요

 

 

플라밍고들은 자기들이 아름답고 특별하다는 걸 잘 알아요

놀때도 대칭을 이루고 놀지요

 

 

얼룩말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었어요

 

 

사자는 세상에 무서울 게 없지요

 

그외

사자,코끼리,코뿔소,캥거루,원숭이,호랑이,표범,공작,곰,거북이,새,물개,사나운 동물들,플라밍고,뱀,얼룩말

총21종의 동물들이 나와요

표지부터 나오는 나비 두 마리가 관광객이 되어

한장 한장 동물들을 소개할 때마다 같이 나들이를 하고 있어요

0~3세가 권장 연령인 만큼 글밥은 짧고 그림이 시원시원하게 큼지막하게 특징을 잡아 잘 표현이 되어 있는데

동물을 보여주고 싶은 엄마들은 실물 사진이 존재하는 책도 좋겠지만

알록달록 원색의 느낌으로,

 화려하면서 깊이 있는 색감의 동물들이 생생하게 나오는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도 좋을 듯해요

5살 큰 아이도 잘 보는 책이기도 하지만

2살 둘째 아이가 특히나 잘 보네요

그림이 커서 눈에 쏙 들어오기도 하고

글밥이 진부하게 길지 않고 간결한 글로 짧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엄마가 읽어주기에도 쉽고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도 긴 글보다는 받아들이기가 쉬운 모양이예요

브르노 무나리의 <동물원>을 보고

책을 들고 동물원에 직접가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21종의 동물들을 다 관람하고 나면 이렇게 "나가는 곳" 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답니다

아주 재미난 발상인 것 같아요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듯한...

너무 예쁜 동물원 책을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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